한국 현대사를 향한 끈질긴 응시와 예술적 자의식이 만나는 지점에서 예민하게 작업해 온 임흥순 감독은, 이번엔 광주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투쟁과 탄압의 역사가 만나는 곳에 시선을 두었다. 두 도시에선 독재정권에 맞서 투쟁한 수많은 이들이 학살되었고, 유해도 찾지 못한 채 실종처리 되었으며, 또 수많은 이들이 암흑의 역사가 안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두 도시가 차례로 보이며 피해자와 희생자 가족들의 증언이 교차될 때, 두 도시의 섬뜩한 역사가 너무나 닮아있어 소름이 끼친다.
유형: 다큐멘터리
별: CHA CHO-GANG, CHU HYE-SEONG, PARK YOO-DEOK, KIM GIL-JA
크루: Lee Hak-min (Editor), Lee Sung-june (Sound Supervisor), Ryu Yeon (Digital Intermediate Producer), Shin Jung-eun (Colorist), Im Heung-soon (Director)
국가: South Korea
언어:
사진관: BANDAL Doc., Atnine Film
실행 시간: 115 의사록
품질: HD
출시 됨: Apr 28, 2021
IMDb: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