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견해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갑작스럽지만 카니에, 나와 유원지에 가지 않을래?"
방과 후 교실에서 수수께끼의 미소녀 전학생, 센토 이스즈가 카니에 세야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전학 온 첫날부터 교내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유명한 여자아이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는 것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단, 관자놀이에 머스킷 총이 겨눠지지 않았다면 말이지만. 마지못해 승낙한 뒤 향한 곳은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형편없는 데이트 장소의 대명사로 유명한 유원지다. 그곳에서 세야는 라티파라는 '진짜' 공주와 마주하게 되었고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이곳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의 지배인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요."
"……대체 내가 왜?!"
자기애가 강한 남학생이 수수께끼의 전학생으로부터 데이트 신청을 받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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